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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ETF 출시_ 연금도 받고 연말정산 혜택도 받기

월탈월천 2024. 1. 22.

전기차 산업의 혁신’인 테슬라가 중국그리고 유럽 전역에서 가격 인하 소식에 테슬라 주가는 여전히 핫한 키워드입니다. 이런 테슬라 투자에 배당금까지 더한 ETF가 23일 상장한다고 해서직접 투자하기엔 변동성이 큰 테슬라를 과연 어떻게 활용한 상품인지 알아보겠습니다.


KODEX 테슬라 인컴 ETF란?

24년 1월 23일 상장, 삼성운용자산에서 운용
안정적인 '테슬라 커버드콜' 30%, 70% 국내 우량채권 투자
매월 1.25% 배당금 지급 목표
美 ETF 'TSLY'보다 세제 유리
연금계좌서 100% 투자 가능

 

운용사는 삼성자산운용사로 정식 명칭은 KODEX 테슬라 인컴 프리미엄 채권혼합 액티브 ETF입니다.

너무 긴 이름이라 단어들을 한번 찾아봤습니다.

 

인컴 : 수익

프리미엄 : 채권 따위를 상환할 때 추첨과 같은 방법으로 주는 여분의 금액

채권혼합 : 약관상 주식에 50% 미만 투자되어 일반적으로 채권 비중이 높음

액티브 ETF : 기초지수를 70%가량 추종하면서 나머지 30% 범위에서 펀드 매니저 재량으로 추가 수익을 올리도록 되어                       있고, 구성종목이 공개되어 투명성이 보장되고  수수료 저렴한 특징이 있음

 

이제 좀 해석이 됩니다.

구성종목에 보면 테슬라 커버드콜 30%, 국고채 등 채권 70%라고 되어있는데 채권은 알겠는데 테슬라 커버드콜 30%은  또무슨 뜻일까요? 

커버드콜 : 주식, 채권 등 기초자산을 보유하면서 그 기초자산을 특정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콜옵션)를 매도하는 방식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

 

즉 주식을 매수하면서 그 주식의 콜옵션(미리 정한 가격으로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을 매도하는 전략입니다.

 

투자자는 옵션 구매자로부터 ‘프리미엄(판매 가격)’을 받습니다. 콜옵션을 매도하는 사람은 매도한 콜옵션에 맞는 현물 상품값이 하락하는 경우 권리를 판매하면서 얻은 프리미엄으로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물자산이 5000원이며, 5000원에 현물자산을 살 수 있는 권리인 콜옵션을 함께 매도에 500원의 프리미엄이 발생한 사례가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구매한 현물자산 가격이 5000원에서 250원 하락한 4750원이 됐다면 현물 투자 과정에서 250원의 손실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커버드콜 전략 덕분에 콜옵션을 매도하면 500원의 프리미엄이 발생해 투자자는 최종적으로 250원의 수익을 달성하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커버드콜 전략이 하락장에서는 옵션 프리미엄만큼 수익을 증가하고, 횡보장에서는 일정 밴드 내의 손익을 창출하며, 상승장에서는 상승분 수취 제한한다는 말이 이해가 됩니다.


미국의 테슬라 추종 ETF TSLY

미국 일드 맥스가 2022년 11월 상장한 TSLY(Yieldmax TSLA Option Income ETF)입니다. 금번 ETF가 이것을 착안해서 상품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차이점이 있습니다.

글로벌 주식을 직접 투자하는 ‘서학 개미’ 사이에서도 인기 상품인 이 상품은 바로 테슬라의 옵션 프리미엄이 높은 특징을 착안해서 만든 상품입니다.

 

지난해 1년간 국내 투자자는  TSLY를 1억 8000만 달러(약 2400억 원) 어치 순 매수(전체 11위) 했습니다. 현재 TSLY의 자산은 1조 1000억 원에 달합니다.

 

 
 

테슬라를 추종하는 이유는 글로벌 전기차 제조업체 중 가장 크고, 또 대표적이며 자동차뿐 아니라 AI소프트웨어, 로봇, 우주, 로켓산업 등 새로운 산업에 도전하며 지속적인 모멘텀을 산출하고 있습니다.

 

옵션프리미엄이 미국 주식 중 가장 높은 테슬라는 콜업션매도 전략을 활용하면 주식이 큰 폭으로 상승할 때 그 상승분을

모두 누리긴 어려워도, 옵션 프리미엄을 통해 꾸준히 타 종목대비 높은 수준의 *인컴을 추구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KODEX 테슬라 인컴 ETF와 TSLY의 차이점

KODEX 테슬라 인컴 ETF는 수수료 및 세금 측면에서 TSLY보다 유리합니다.

매매차익에 대해 양도소득세 22%를 물어야 하는 TSLY와 달리 국내 상품에 투자하면 배당소득세 15.4%가 적용됩니다.

또한 KODEX 테슬라 인컴은 채권혼합형 ETF로 분류돼 연금 계좌에서 100%까지 투자할 수 있는데 성향에 따라 2가지

유형으로 투자할 수 있습니다.

 

1. 퇴직연금계좌로 100%를 담아 월배당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방법

   -  월분배 수입소득의 과세이연 효과도 누리고 리밸런싱의 번거로움도 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 비중을 조정해서 약 30% 정도를 테슬라 인컴 프리미엄 채권혼합, 그리고 나머지 70%를 테슬라 밸류체인 등 다른 주식형 ETF로 채워 넣어 위험자산 비중을 늘리는 방법입니다.

  -  30%를 차지하는 퇴직연금 비위험자산 안에 위험자산 30%를 담은 게 되므로 퇴직연금 내 위험자산을 최대 70%까지          늘릴 수 있어 수익적인 측면에서 유리

 

또한 매월  1.25%(연 15%) 수준의 월배당 지급을 목표로 운용합니다. 지난 8년간 테슬라 커버드콜 수익률을 역산했을 때 이 이상의 수익을 냈습니다.

첫 배당금은 매월 마지막 영업일인 2월 27일까지 ETF를 매수하고 7영업일 이내인 2월 29일 ETF를 보유한 투자자를 대상으로 3월 초에 지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특히 미국 중앙은행(Fed) 이 시기의 문제일 뿐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채권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이 상품의 투자 포인트이나, 채권 비중이 높기 때문에 주식 100% 운용하는 상품들보다는 수익은 낮겠지만 월 배당금도 받을 수 있고 연금계좌로 활용하면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느니 잘 판단하시고 가입 여부를 결정하시는 게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투자의 책임과 판단의 본인의 몫임을 잊지말며, 이상으로 KODEX 테슬라 인컴 프리미엄 채권혼합 액티브 ETF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성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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