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이후 국내 증시는 어떻게? 투자 아이디어 TOP2(증권주,원전주)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는 하셨나요?

 

저는 아직 못했네요.

 

후보마다 공약이 다르고 그에 적합한 기업들의 주가가 움직였는데요.

 

과연 대선 이후 국내 증시는 어떻게 흘러갈지, 어떤 업종이 주목을 받을지 정리해 봤습니다.

대선 이후 국내 증시 전망은?

내일이면 이제 기대감들이 현실화가 되는 대선 결과가 나오겠죠?

 

요즘 국내증시가 분위기가 좋았는데 과연 제21대 대통령 선거 이후는 어떨까요?

 

우선 ‘허니문 랠리’를 펼칠 것이란 낙관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둔화하는 수출, 미국 관세 정책 등 악재는 허니문 기간이 끝난 뒤에야 증시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인데요.

그럼 투자자인 우리는  어떤 업종을 눈여겨봐야 할까요?

 

소매·유통과 증권, 신재생에너지, 반도체 중소형주 등에서 추가 수익을 올릴 기회가 나올 것

과거 대선 이후 주가

과거 대선 이후의 주가를 한 번 보겠습니다.

2010년 이후 세 번의 대선을 치른 직후 한 달 동안 코스피지수는 평균 1.93% 상승!

 

유진투자증권 자료를 보면 1981년 이후 총 아홉 번의 대선을 치렀는데 대선 직후 1개월, 3개월, 1년 동안 지수가 대선 1개월 전보다 하락한 사례는 세 번(2002·2007·2012년) 뿐!

 

대선 전 코스피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매수했다면 수익 기회가 훨씬 컸다는 의미죠.

 

아....

코스피지수 추종 ETF!!

 

특정 종목이 아닌 지수 추종 ETF도 괜찮은 아이디어네요.

 

그럼 대선 직후 증시는 왜 좋을까요?

 

그 이유는 기업 실적과 무관하게 공약과 관련한 기대가 크게 작용한 결과이기 때문이죠.

대선 이후 투자 아이디어 TOP2

 

여야 후보 모두 부동산보다 증시 부양에 힘을 쏟을 가능성이 높다는 데 투자자들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럼 어떤 업종을 눈여겨봐야 할까요?

하나증권에 따르면 지난 세 번의 대선 이후 1개월간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업종은 소매·유통!

 

주가 평균 상승률은 7.5%입니다.

 

경기 부양에 대한 신정부 의지가 반영된 결과 때문인데요.

 

다만 3개월 이후 상승률은 1.7%로 뚝 떨어졌습니다.

 

필수소비재 업종도 대선 직후 1개월간 평균 6.4% 뛰었지만, 3개월 뒤 상승률은 평균 0.3%에 그쳤습니다.

 

그럼 대선 이후에도 여전히 상승률이 높았던 업종은 어디일까요?

 

은행(10.4%), 통신(9.2%), 정보기술(IT)·하드웨어(6.0%)

하나증권은 이번 대선 직후엔 중소형주가 대부분인 IT ·하드웨어 업종에 관심을 두라고 조언했습니다.

 

대선 직후엔 정책과 관련해 중소형주 랠리가 나타나기 쉬워서입니다.

SK하이닉스 밸류체인에 포함된 기업 등 반도체 소부장 업종 그리고 증권주와 신재생에너지, 원전 관련주를 눈여겨보라고 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상법 개정과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을 통해 ‘코스피지수 5000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
- 원전과 재생에너지를 믹스해 전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에너지 정책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 배당소득 분리과세, 상속세율 인하
- 대형 원전과 소형 모듈 원전(SMR)을 확대하겠다고 공약

 

하지만 무조건 장밋빛 전망만 있을 수는 없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와 감세 정책 등 리스크가 여전한 상황에서 주식시장이 대선을 앞두고 정책 기대감에 상승했기 때문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지수 추종 ETF와 증권주에 관심이 가네요.

 

원전주는 트럼프의 발언으로 장기적으로 투자하기에 좋은 종목 같지만 저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원전주를 눈여겨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런저런 정치적, 지리적 리스크에 영향을 받지 않고 오로지 실적으로 입증되는 그런 건강한 증시 환경이 형성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소중한 한 표 행사하러 가보겠습니다.

 

투자의 판단과 책임은 본인의 몫임을 잊지 말며 성공투자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