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강릉 경포해수욕장에서 다이빙도 하고 야간개장까지 즐기기

연이은 폭염경보에 시원한 에어컨 있는 집도 좋지만 여름이니까 시원한 동해바다로 달려갔습니다.

동해바다 하면 유명한 강릉 경포해수욕장!

 

바가지요금으로 뉴스에 오르락내리락했던 기억이 있었는데 파라솔 10,000원 구명조끼 5000원으로 무난하더라고요.

오랜만에 갔더니 오리바위 다이빙 체험도 할 수 있었는데 여름휴가철 동해바다 대표관광지 강릉 경포해수욕장의 놀거리, 즐길거리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리바위 다이빙 체험_강릉 경포해수욕장 이색 체험

저기 파란색 다리 보이시나요?

바닷길처럼 만들어놓은 파란색 다리를 건너서 가면 앞에 오리바위에서 다이빙을 즐기실 수 있는데요.

 

일단 구명조끼가 있어야 합니다.

 

빌리셔두되고 본인 꺼 챙겨서 입으시고 가셔서 안내소에서 안전요원의 지시에 따르겠다, 책임지지 않겠다 등등 사고에 대비한 간단한 인적사항을 적으시고 보라색 다리로 가시면 됩니다.

 

꽤 거리가 있어 보이는데 정말 기분이 바다 위를 걷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다리 끝 부분에 가서는 물속에 부표와 함께 줄이 있거든요. 그걸 잡고 다이빙대까지 가야 합니다.

 

강릉 경포해수욕장은 수심이 깊어서 그리 멀리 들어가지 못하는데 다이빙하러 가는 길에 물속에 잠깐 들어가야 하는데 정말 깨끗하더라고요.

 

사람이 없어서 정말 깨끗하고 파란 바다를 온몸 전체로 느끼니 기분이 정말 좋더라고요.

 

옆에는 만약에 사고에 대비해 안전요원이 보트를 타고 같이 따라옵니다.

그러니 수영 못한다고 걱정 1도 안 하셔도 됩니다. 줄잡고 슬슬 건너가시기만 하면 되시거든요.

 

드디어 오리바위 다이빙대에 도착!

 

해수욕장에서 봤을 때는 못 뛰어내리고 뒷걸음질 치는 사람 간혹 있었는데 별로 안 높아 보였거든요.

그래서 왜 저러나 싶었는데 막상 다이빙대 앞에 서니까 우와~~~~~~

 

파란색 깊이를 알 수 없는 바다로 뛰어내리기가 참.. 발이 안 떨어지더라고요..

한번 후퇴했다가 하늘을 바라보고 숨호흡을 한 뒤 심청이 임당수에 빠지듯 첨벙!!

 

정말 새로운 경험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오리바위 다이빙대에도 안전요원이 있고 그 밑에도 보트가 대기하고 있어서 안전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겁니다.

 

저도 아무 생각 없이 갔던 해수욕장이었는데 뜻밖의 체험시설에 더 신난 주말이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8월 10일까지만 운영한다고 하니 서둘러 떠나보세요.

아~ 이용시간은 10시부터 17시까지고요. 월요일은 휴무일이시니깐 꼭 확인하세요~

 

강릉 경포해수욕장 야간 썸머 페스티벌_EDM 디제잉

 

오리바위 다이빙대는 이용시간이 짧지만 경포해수욕장은 21시까지 야간개장을 운영한다고 합니다.

 

작년에는 야간에 해수욕장 페스티벌까지 즐겼었는데 올해는 일정이 안되어 낮에만 놀다가 올라왔어요.

 

2024년 경포 서머 페스티벌은 7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매일 오후 7시 20분부터 경포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고 합니다.

 

 

이후 요일별로 알리, 노라조, 민경훈 등 인기가수의 테마 공연이 진행되며, 본 공연 후에는 한여름 더위를 한 번에 날려줄 물대포와 함께 EDM 디제잉이 이어지는데요.

 

작년에 저 EDM 디제잉을 즐겼었는데 정말 신나더라고요!

뻥 뚫린 해변 한가운데서 시원한 바닷바람에 신나는 음악이 더해지니 와~~~ 정말 신나는 밤이었습니다.

 

더 늙기 전에(?) 꼭 한번 즐겨보세요~ 젊은이들은 앞에서 몸을 흔드는데 저는 그런 용기는 나진 않고 내적 댄스만 췄던 부끄러운 기억이 나네요~

이것저것 많은 체험행사도 있다고 하니 강릉 경포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한 경포 마리나베이호텔에 묵으시면서 이런 축제를 즐기시는 것도 꿀팁이 될 것 같네요.

 

즐거운 여름휴가 강릉경포해수욕장에서 신나게 즐겨보세요~

 

진짜 나다운 여행 - 마이리얼트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