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관세 리스프 회피와 중국 한한령 기대 ㅣ엔터주 호재 이유 정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이 국내 증권시장의 최대 리스크(위험)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국은 대(對) 미국 수출 흑자국인 만큼 추후 고율 관세를 부과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미국에서만 생산해야 한다는 트럼프의 정책!

 

그럼 관세 무풍지역은 어디가 있을까요?

 

한번 알아봤습니다.

미국 관세 무풍지대 수혜주

지난 주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업종이 정리되었는데요.

 

바로 소프트웨어, 보험, 바이오관련주였습니다.

 

10일 LS증권에 따르면 지난주(3~7일)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업종은 소프트웨어!

 

즉 딥시크 쇼크의 여파로 오른 카카오와 네이버인데요.

 

각각 26.71%, 13.73% 상승했습니다.

 

주가가 이렇게 주목받은 이유는 2가지입니다.

 

첫째.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산업이 적은 비용으로 성과물을 낼 수 있다는 기대

둘째. 미국의 관세 공격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업종이라는 점

 

또 다른 업종은 제약·바이오 업종!

 

제약 바이오관련주는 개별 기업의 호재가 주가에 영향을 미쳤는데요.

 

특히  폐암 신약 파이프라인(후보물질) ‘VRN11’의 임상 1상 중간 결과가 올 상반기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보로노이의 급등이 눈에 띄었습니다.

 

유한양행과 알테오젠 관련해서 정리한 포스트가 있어서 가져와봤습니다.

 

폐암치료제 렉라자 유럽 승인 긍정적ㅣ유한양행 주가전망

 

 

제약 바이오 대장주 알테오젠 주가 폭락 이유와 향후 전망

마지막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일이 다가오면서 추가 주주환원정책 발표에 대한 기대가 커진 보험업종인데요.

 

보험주 또한 미 관세 정책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종목으로 꼽힙니다.

관세 리스크 회피 엔터주 투자 이유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최근 10년 평균을 밑돌면서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가 증가하고 있는 업종이 투자할 포인트라고 하는데요.

 

바로 미디어·엔터·교육, 소프트웨어, 화장품·의류!

 

미디어·엔터·교육 업종

- 10년 평균 PBR은 1.86배, 현재는 1.63배 수준

- 12개월 선행 EPS 컨센서스는 7175원 : 3개월 전 대비 13.17%, 1개월 전 대비 7.88% 증가

 

특히 엔터는 올해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대형 아이돌의 컴백으로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업종입니다.

 

또한 중국 시진핑이 한한령 해제를 시사한 만큼 관세 리스크 회피 기대감이 오롯이 반영되고 있는데요.

 

10일 코스닥시장 엔터주의 등락률을 정리해 봤습니다.

기업명	주가 상승률	2월 10일 기관순매수 순위
에스엠	5.73%	4위
YG플러스	2.61%
하이브	1.49%
JYP엔터	1.42%	1위

 

그 외에  스튜디오드래곤이 5.1% 상승,  CJ ENM은 1.26%,  시프트업(5.11%), 위메이드(2.14%) 등 게임주도 상승세였습니다.

 

기관들의 매수세가 있는 데는 다 이유가 있겠죠?

 

엔터와 미디어 관련주들의 주가가 반응을 한 이유를 간략히 정리해 봤습니다.

 

첫째. 시진핑 주석은 한한령 해제를 요청한 우 의장에게 “양국 관계의 매력적인 부분인 문화교류에서 문제가 불거지는 일은 피해야 한다”라고 답함.

둘째. 오는 10월 시 주석이 11년 만에 방한할 가능성이 높고 한한령 해제도 유력하다는 점

셋째. 상품 이동이 필요 없는 콘텐츠산업에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을 것

넷째. 실적 개선 기대감

 

기대감을 반영하는 주식시장에서 엔터주에 대해 관심을 갖기에는 여로모로 좋은 타이밍인 것 같네요.

 

작년 9월 24일 저점을 찍은 하이브의 일봉차트입니다.

 

벌써 주가가 많이 올라와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하반기부터 방탄소년단들의 활동도 재개된다고 하니 정말 개인적으로 기대가 됩니다.

 

투자의 판단과 책임은 본인의 몫임을 잊지 말며 오늘도 성공투자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