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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주가 전망_미중 관세전쟁의 수혜주_과연 중국을 이길수 있나?

월탈월천 2024. 5. 26.

 

요즘 경제신문에 미·중 관세전쟁 관련 기사가 자주 보도되며 관련 수혜주들에 대한 언급이 있었습니다. 그 중 하나인 태양광 기업 한화솔루션의 주가가 11.98%가 급등했는데, 과연 미중 관세전쟁의 수혜를 톡톡히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미중 관세전쟁 수혜주들

 

 97% 저가의 중국산 태양광 패널 수입에 의존하던 유럽연합에게 미국이 공동 대응을 촉구해서 연일 뜨겁게 태양광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SS신재생 관련주로 sk이터닉스와 서진시세템은 배터리 제재의 수혜주로, 전기차 제재의 수혜주로는 현대자동차의 주가가 움직였습니다.

업종
종목명
1개월 등락률
태양광
한화솔루션
31.36
HD현대에너지솔루션
30.24
OCI홀딩스
7.18
ESS신재생
SK이터닉스
22.40
서진시스템
31.48
자동차
현대차
8.81

 

미중 관세전쟁 수혜주 애널리스트 의견

주린이들보다는 더 많은 정보로 분석한 전문가인 애널리스트들의  의견을 한번 모아봤습니다. 투자 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박건영 교보증권 연구원

올 하반기 미국 내 중국산 재고가 1년 치 이상 쌓여 있다는 분석과 함께 재고가 소진되고 가격 경쟁이 둔화한다면 국내 태양광 업체들의 실적 회복을 기대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

ESS에 들어가는 중국산 배터리에 관세가 부과되면 한국 배터리 업체가 반사이익을 볼 것”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

“중국 시장에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는 중국 로컬 전기차에 밀려 판매가 줄고 있는 반면 현대차와 기아는 중국 판매 비중이 적은 만큼 미·중 갈등의 반사이익을 누릴 것”.

 

중국 태양광 기업 vs 한국 태양광 기업

과연 가격 때문에 유럽은 중국산 태양광을 사용하는지, 관세의 이점으로 한화솔루션이 과연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까요?

 

중국 태양광 기업

국내 1위인 한화큐셀의 모듈 생산능력도 연간 10GW인데, 최대 생산능력이 95GW(3325만 가구가 1년간 쓸 수 있는 규모)인 JA 솔라와 비교하면 중소기업인 셈입니다.

JA솔라 등 중국 기업이 가격 우위에 놓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규모의 경제와 자동화시스템 때문입니다.

1. 볕이 잘 들고 바람이 잘 부는 신장위구르와 네이멍구 사막에 태양광 및 풍력 발전소를 지어 상하이보다 15% 싼값에 전기를 써 전체 생산비의 40%를 차지하는 전기 요금을 절약
2. 제품 생산뿐 아니라 포장·운송까지 로봇에 맡겨 생산 비용을 낮추는 데 크게 기여
3. 국내 중소 태양광 부품 업체의 연평균 매출이 50억 원이라면 같은 부품을 만드는 중국 기업은 300억 원이 넘음
4. 규모의 경제에 두 배 이상 벌어지는 임금 격차까지 감안하면 가격으론 중국에 밀릴 수밖에 없음
 

태양전지에 내리쬔 빛을 전력으로 변환하는 비율인 태양광 모듈 효율은 중국, 미국, 한국의 주요 업체 모두 25~30% 수준입니다.

품질도 차이 없는데 가격이 싸다면 중국산을 마다할 이유가 없겠죠.

미국은 지난 14일 중국산 태양광 패널에 대한 관세를 기존 25%에서 50%로 올리겠다고 발표했지만, JA솔라 등 중국 업체의 모듈 판매가는 현재 1와트(WH) 당 10센트 초반으로 미국, 유럽, 한국 업체들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최대한 끌어내릴 수 있는 ‘레드라인’인 15~20센트보다 한참 아래죠.

관세를 50~100% 매겨야 미국 현지 업체들이 중국산 제품과 경쟁할 수 있는 셈입니다.

 

태양광 기업 한화솔루션의 성장 전략

태양광 기업 한화솔루션의 성장전략

국내 태양광 업계가 태양광 패널뿐 아니라 인버터, 에너지 저장 장치(ESS), 유지 보수 서비스 등을 함께 묶은 세트 제품을 팔고, 발전소의 설계·조달·시공(EPC)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 중입니다.

 

올해 하반기 미국 시장을 대상으로 가정용 세트 제품을 출시할 계획인데 패널만 한화 제품이며, 인버터는 미국의 전자제품 제조 A사로부터 제조자 개발 생산(ODM) 방식으로 납품받고, ESS는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공급받기로 했습니다.

 

통합 제품으로 승부수를 던지려 하는 것은 중국산 패널과 정면으로 가격 전쟁을 벌이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있으며, 가격뿐 아니라 편의성, 제품 및 서비스 퀄리티 등 다양한 요소로 소비자에게 호소할 수 있어서라고 합니다.

또한 한화큐셀은 신재생에너지 전환 흐름에 따라 대형 태양광발전소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EPC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면 또 하나의 ‘파이프라인’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태양광을 설치하고 싶지만 당장 현금이 부족한 소비자를 위해 자금을 빌려주는 금융 서비스도 확대하며 미국 100% 자회사인 엔핀을 통해 설치 대금 융자 폭을 키울 계획이라고 합니다.

엔핀은 자동차 리스, 정수기 대여처럼 태양광 발전기를 빌려주는 ‘제3자 소유(TPO)’ 서비스도 확대합니다.

 

이런 성장전략을 모색하는 한화솔루션이 저가의 중국 태양광 제품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여 매출액 증대로 이어지길 바래봅니다. 투자의 판단과 책임은 본인의 몫임을 잊지 말며 성공투자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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